박해진 사칭 해외사기, "회당 2억5천 요구, 모르는 팬미팅"…소속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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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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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유엠컴퍼니]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박해진을 사칭하는 해외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박해진의 소속사는 9일 “현재 각 아시아 지역에서 박해진의 소속사인 것처럼 사칭해 팬 미팅을 회당 25만불/15만불(한화 약 2억 5천만 원- 1억5천만원)에 계약해줄 것을 종용하거나 소속사도 모르는 해외 일정을 진행하는 등 사기행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이는 박해진의 스타성과 가치를 악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피해를 보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하며 팬들을 위해 아시아 투어, 팬미팅이나 프로모션 등을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계약회사와 일정 등의 상세 스케줄을 공지할 예정이니 어떤 사항이던 회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아울러 박해진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3일(토) 오후 5시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박해진의 데뷔 10주년 서울 팬미팅(Park Hae-Jin 10's)'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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