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 찾는 외국인들, 즐길거리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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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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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우물터 협동조합과 인천 역사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 활성화 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월미공원을 찾는 이용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4년 4만 2천명에서 지난해에는 5만1천명으로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월미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인천 역사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하고자 적극 나선다.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최근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우물터 협동조합(대표 김선미)와 ‘월미공원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우물터 협동조합과 인천 역사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 활성화 협약 체결[1]



이번 협약에 따라 월미공원 내 양진당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통 한옥 스토리텔링 및 전통놀이(널뛰기, 윷놀이 등) 등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월미문화관에서는 인천알리기 공예체험, 외국어와 함께하는 월미전통문화체험(한국 예절과 한복의상, 궁중의상)이 운영되며, 한식체험관에서는 한국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요리 체험 및 식사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물터 협동조합은 인천을 찾은 스리랑카 전지훈련단이 월미문화관에서 한복 및 한글로 인천관련 티셔츠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인 문화관광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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