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팔도는 '팔도비빔면' 누적 판매 10억개 돌파를 기념해 양을 늘린 한정판 '팔도비빔면'을 출시한다.
1984년 처음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지난 2월 누적 판매 10억개를 돌파했다. 이 양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20개씩을 먹은 수치다. 그동안 올린 매출은 4000억원이 넘는다.
이를 기념해 팔도는 팔도비빔면 스페셜 한정판 제품(일명 '팔도비빔면 1.2')을 선보인다. 팔도비빔면 1.2는 가격은 동일하고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0%를 늘렸다. 순창고추창을 사용하고 참기름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해 4월 팔도가 '만우절 거짓말 이벤트'로 진행했던 '팔도비빔면 1.5인분 출시'는 당시 많은 호응을 얻으며, 해당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기도 했다.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만우절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였는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을 줄 몰랐다"며 "이를 계기로 비빔면 증량 제품 출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팔도비빔면 1.2는 1000만개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는 팔도비빔면 연간 판매량의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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