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포스코더샾 2차 분양가 795만원 이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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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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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송천동 옛 35사단 부지의 에코시티 내 10블럭에 신축중인 포스코 더샾 2차 공동주택의 분양가를 3.3㎡당 795만원 이하로 최종 권고했다.

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8일 최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한 에코시티 내 10블럭 포스코 더샾 2차아파트 702세대(전용 84㎡-382세대, 100㎡-214세대, 117㎡-106세대)에 대한 심사 결과 이 같은 분양가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분양된 포스코 더샵 1차의 경우 전체가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인데 반해 중대형 아파트가 절반 가량 차지하고 있는 더샵 2차의 기본형 건축비가 3.3㎡당 28만원 정도가 높은 만큼 실질적으로 분양가가 낮아진 셈이다.

분양가심사위원들은 국토부가 지난 1일 3.3㎡당 공사비 10만원, 지하층공사비 5만원 등 총 15만원(2%) 가량 상승한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했음에도, 공동주택 고분양가에 대한 시민정서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분양가가 산정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심사 전 관련 자료들을 꼼꼼히 검토하고, 모델하우스 현장실사 및 토론과 고심을 거듭한 끝에 당초 시공업체가 요청한 885만원에서 90만원 이상을 삭감해 분양가 권고액을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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