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식신로드2를 진행하게 된 정준하가 "먹방이 대세라 숱한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나의 먹방 라이벌은 없다. 내 라이벌은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식신로드가 시즌 2를 본격 시작한다.
iHQ미디어부문 K STAR는 '식신로드2' 제작발표회를 9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즌 1부터 MC를 맡아왔던 정준하는 "먹방 라이벌은 없다. 라이벌은 내 자신"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기존 시즌에서 가장 맛있었던 맛집이 어디인지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간장게장집이 가장 맛있었다"라며 "식신로드에서 간장게장집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 갔던 맛집은 세계 최강, 우주최강이었다. 눈감고 감탄이 나올 정도로 최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눈을 감고 맛을 음미하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눈을 감고 느껴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하게 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정준하는 "그 간장게장집에서 6인분을 먹고 8인분을 싸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맛있는 음식먹고 행복해하고 있는데 방송이 끝났다고하더라.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신로드' 시즌2의 MC로 정준하, 돈스파이크, 하하, 미노(프리스타일), 보미(에이핑크), 남주(에이핑크) 로 최종 확정됐다. 정준하 돈스파이크, 하하와 미노, 에이핑크의 보미와 남주는 먹방 짝꿍을 이뤄 매 회 새로운 미션을 해결하며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된다.
한편 '식신로드' 제작진은 새로운 MC 캐스팅과 관련해 "시즌2를 맞이해 단순한 음식 소개를 벗어나 버라이어티적인 재미까지 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소 많은 출연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6명의 MC가 한 곳에서 모여 음식으로 소개하는 구성은 아니다"라면서 "매 회마다 MC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맛과 트렌드를 찾아 떠나는 로드 버라이어티의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신로드 2는 오는 17일 목요일 밤 9시 K STAR에서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