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마라도·가파도 여객선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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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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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항로 여객선 지난해 100만명 돌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항로에 운항 중인 여객선에 대해 특별점검이 실시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 가파도 및 마라도항로 운항 여객선 3척을 대상으로 △여객선 승하선 및 접안시설 안전 △여객선 승선권 구입 및 개찰 시 신분증 확인 △터미널 및 선착장 청결상태 및 여객 운임표 부착 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여파로 도외를 연결하는 여객수송 증가는 평년에 비해 감소된 상태이나 마라도 항로를 운항하는 도내 여객선 여객수송은 지난해와 비교해 41%가 증가된 104만5000명의 관광객 등을 수송했다. 올해는 12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여객선 및 편의시설 이용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봄철 짙은 안개 및 관광철 안전관리와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라도 및 가파도 항로에는 모슬포2호, 21삼영호, 송악산101호 3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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