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힐링 여행 강원도 홍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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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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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제 1경 팔봉산, 홍천강 전경과 함께 즐기는 노천 스파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이지는 계절, 봄이 다가오며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이면 이동할 수 있는 강원도 홍천은 겨울 시즌에는 스키어들에게, 여름시즌에는 수영객들에게 인기 있는 비발디파크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남한의 시·군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기도 한 홍천은 군 전체의 87%가 산지로 형성되어 오염되지 않은 청정 휴양지로,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의 아름다운 산들과 시원한 계곡을 만나볼 수 있다.

홍천 9경 중 제1경에 해당하는 팔봉산은 8개의 암봉과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홍천강이 어우러진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봄, 가을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2012년에는 이곳에 바다와 산이 만나는 친환경 도보 여행길 아라메길이 조성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팔봉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기에 하루는 부족할 터. 홍천 제 1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면, 등산이 끝난 후에도 홍천강과 주변의 산들을 바라볼 수 있는 숙박지에서 묵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위치한 스파&풀빌라 펜션 119-14는 ‘일과 사생활 사이에서 119를 외치는(1과 4생활사이) 지친 이들을 위한 느린 공간’이라는 뜻으로, 모든 객실에는 야외 정원과 제트 스파가 독립적으로 디자인되어, 홍천강, 팔봉산 등의 경관을 바라보며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풀빌라펜션이다.

또한 119-14의 각 객실에는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헝가리 구스다운 침구가 준비되어 있어, 봄 맞이 산을 찾은 등산객이라면 등산 후 피로를 녹이기에도 좋다. 전문 셰프가 직접 개발한 조식 룸서비스는 원하는 시간에 맞춰 각 객실로 배달되어 여행지에서 거르기 쉬운 아침 식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강원도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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