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 키아스(KEAS, 대표 강동훈)는 자사 세라믹 블루투스 스피커 ‘키아스 모브원(KEAS mov1)’에 전통과 현대 예술 요소를 접목한 프리미엄 버전 ‘키아스 2016 아트에디션(KEAS 2016 Art Edition, 이하 아트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아트에디션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컨템포러리 아트에디션’, 고려청자의 비취색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제이드’, 고려 흑자와 전통 공예인 자개를 적용한 ‘코리안 클래식 에디션’ 등이다.
‘컨템포러리 아트에디션’은 신진 예술 작가 ‘지히’, ‘태우’와 함께 했다. 두 작가의 작품 세계관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현대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히 작가는 세라믹 바디에 디지털 기기로 인한 대화 상실의 아쉬움과 대화를 통한 감정의 교류에 대해 표현했다. 태우 작가는 인위적인 공간에서 자연과 소통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수영장(Pool)’을 주제로 산수화를 표현, 옛 것과 현재의 것을 잇는 소통을 작품에 투영했다. 제품은 작가 당 2종, 총 4종이다. 키아스는 앞으로도 브랜드가 지향하는 ‘예술적 가치’와 부합하는 신진 작가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스페셜 에디션 제이드’는 비 온 뒤의 맑은 하늘과 마음 속 깊은 평온을 상징하는 고려청자의 비색을 투톤 비취색으로 세라믹 바디에 적용했으며, 브라운 그릴 커버로 세련미를 더했다.
‘코리안 클래식 에디션’은 통일신라 말기에 시작해 고려시대 초기까지 제작된 고려 흑자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은 칠기분야 무형문화재인 정수화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세라믹 상단 부분에 구름 문양과 빗살 문양의 자개가 수놓아져 있다.
키아스는 지난해 스피커 외형에 세라믹 소재를 적용한 신개념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 ‘키아스 모브원’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플라스틱이나 철재 디지털 기기에 익숙했던 대중들에게 세라믹 가전은 오랫동안 소유하면서 어떠한 공간과도 어울릴 수 있는 가전의 새로움으로 주목 받았다.
회사측은 “아트에디션은 키아스가 당초 추구해온 ‘예술적 가치’와 주변과 조화되는 ‘심미적 섬세함’을 제품에 더하는 한편, 한국의 색과 조형의 아름다움, 기술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아스는 지난 2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人 KOREA)’ 전시회에 참가해 ‘스페셜 에디션 제이드’와 ‘코리안 클래식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한, ‘키아스 모브원’은 최근 사운드튜닝을 통해 사운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미국을 시작으로 첫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동훈 키아스 대표는 “아트에디션을 통해 ‘키아스 모브원’이 생활공간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오브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년 론칭 이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이달 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트에디션의 판매는 ‘스페셜 에디션 제이드’부터 진행된다. 4월 1일부터 1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79만원이다. 이후 ‘코리안 클래식 에디션’과 ‘컨템포러리 아트 에디션’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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