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경제 실패한 정권에 영통구 주민 삶 맡길 수 없다”…수원정 재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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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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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경제를 실패한 정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경제를 실패한 정권에 어떻게 영통구 주민들의 삶을 맡길 수가 있겠느냐”라며 “중산층을 보호하지 못하는 경제를 더 이상 지켜만 봐서는 안 됩니다. 경제를 바꿔야 한다”고 경제 프레임을 전면에 내걸고 20대 총선 수원정(매탄·원천·영통·광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경제를 실패한 정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경제를 실패한 정권에 어떻게 영통구 주민들의 삶을 맡길 수가 있겠느냐”라며 “중산층을 보호하지 못하는 경제를 더 이상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 경제를 바꿔야 한다”고 20대 총선 수원정(매탄·원천·영통·광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청 본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를 바꿔야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 남은 것은 실천”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꿔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특권경제, 민생파탄, 총체적 경제실패는 이 나라의 장래를 절망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한 뒤 “몇몇 사람만 잘사는 특권경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상생경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극화로 인한 삶의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노력이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며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를 바로잡아야만 매탄·원천·영통·광교주민들께서 지금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은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따뜻한 경제로 가느냐, 아니면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를 이대로 방치하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성장특별구’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뒤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바이오벨리 구축 및 ‘바이오벤처특별구’ △중소기업과 동네 사장님들이 웃을 수 있는 ‘동반성장특별구’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통팔달특별구’ △엄마와 아이가 가장 행복한 ‘사람특별구’ 신설 등을 약속했다.

[전문] 다음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마 선언문

경제를 바꾸고 영통구 중산층을 지키겠습니다! 영통구를 더불어성장특별구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수원시민 여러분! 영통구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만들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과 의지와 각오를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특권경제, 민생파탄, 총체적 경제실패는 이 나라의 장래를 절망 속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 동안 가계부채는 1,200조원으로 늘었습니다. 국민 한사람 당 2,4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국가부채도 600조 원이 넘었습니다. 전세와 월세는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비정규직은 600만 명이 넘고, 청년실업률도 역대 최고입니다. 노인자살률도 OECD 1위입니다.

다들 살기 팍팍하다, 장사 좀 되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IMF 외환위기 때보다 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거리에서, 골목에서 만난 영통의 시민들, 중소기업 사장님들, 외식업 사장님들, 젊은 청년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경제를 바꾸라고 말합니다.

몇몇 사람만 잘사는 특권경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상생경제로 바꿔야 합니다.

경제를 바꿔야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있습니다. 남은 것은 실천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꿔야 합니다.

2014년 7월, 영통구 주민들께서는 저를 야당 후보 중 수도권 유일한 당선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짧은 의정활동 기간이었지만, 영통구의 30~40대 젊은 부부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리기 위해 저출산 대책 시리즈 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젊은 부부들의 삶이 개선되어야 청년들에게 미래가 있고, 어르신들의 노후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성과도 있었습니다. 직업군인들의 난임휴가 보장,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세제혜택 확대,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고용증가에 따른 국가지원 확대, 중소기업 취업청년에 대한 지원 등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난임치료비 건강보험 적용, 난임휴가 제도화, 산모 1인실 입원비 건강보험 적용 등 영통구의 젊은 부부들이 제시한 대안이 대한민국의 정책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25개의 법안을 고집스럽게 만들고 추진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양극화로 인한 삶의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노력이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를 바로잡아야만 매탄, 원천, 영통, 광교주민들께서 지금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영통구 주민여러분,

지난 8년 동안, 경제 때문에 웃어 본 적 있으십니까? 대한민국 대표 중산층인 영통구 주민들의 삶이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월세, 보육비, 사교육비, 그리고 줄어드는 일자리와 월급으로 인해 가족들과 맘 놓고 외식 한 번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맘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정치의식을 갖추고, 삶의 질을 우선하는 영통구 주민들께 희망을 찾아드려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따뜻한 경제로 가느냐, 아니면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를 이대로 방치하느냐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경제를 실패한 정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경제를 실패한 정권에 어떻게 영통구 주민들의 삶을 맡길 수가 있겠습니까.

중산층을 보호하지 못하는 경제를 더 이상 지켜만 봐서는 안 됩니다. 경제를 바꿔야 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불합리한 세금제도를 고치고, 국가재정을 우리 아이와 청년들을 위해 투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바꿀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국회권력이 박근혜 정권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삶의 격차를 양산하는 경제정책, 조세정책을 바로 잡겠습니다. 영통구 주민들께서 웃을 수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고, 단단한 믿음을 보내 주십시오.

또한 영통구 국회의원으로서 영통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쏟겠습니다. 우리 영통구를 ‘대한민국 성장’의 모범사례로 만들겠습니다.

‘더불어성장특별구’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바이오밸리’를 구축하고, ‘바이오벤처특별구’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중소기업과 동네 사장님들이 웃을 수 있는 ‘동반성장특별구’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통팔달특별구’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앞으로 우리 영통구를 대한민국에서 엄마와 아이가 가장 행복한 ‘사람특별구’로 부를 것입니다.

저는 28년 간 MBC에서 기자생활을 했습니다.

특히 9시 뉴스데스크 앵커와 100분토론 진행자로 활동하며 국민들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보도국장으로 재임 하던 중 방송장악을 위한 악법인 미디어 법 반대 투쟁에 앞장서게 되었고, 결국 MBC를 떠났습니다.

민주언론과 자유언론을 위해 평생 몸 바친 시간을 뒤로 한 채,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정치신인 박광온이 정치를 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제는 영통구 주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 정치인 박광온의 존재이유이자, 정치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영통구 주민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심부름꾼입니다. 이 초심을 아끼고 간직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주민들을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수원 정(매탄·원천·영통·광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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