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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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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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 넷째부터)이상문 항만협회장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개최된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양수산부과 공기업,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는 국내 항만건설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과 이란 경제제재 해제 등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해외항만건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범됐다.

해양수산부와 수은이 주도한 이번 협의체는 민간기업의 시장조사, 국제개발은행(AIIB, ADB 등) 발주 사업, 해외 발주정보 등을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해외 유망 항만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할 방침이다.

프로젝트가 선정되면 항만공사, 건설사, 운영사, 금융기관 등 협의체 구성원 및 관심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항만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후 △사업화 모델 개발 △금융 조달 △회계·법률 자문 등을 통해 해외항만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화 및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수은은 협의체를 통해 사업발굴 단계부터 필요한 자문을 제공해 ‘코리아 컨소시엄’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수주 시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각종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경험 부족, 민관협력채널 미비, 금융지원 미흡 등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은 “우리나라 항만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수은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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