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지난해 매출액 2054억… 전년比 22.5% 증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파인텍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5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2054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114억 원과 25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2.5% 큰 폭으로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5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요인은 해외공장의 생산 안정화 및 원가 구조 개선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코스닥 상장 전 주당 6000원의 전환가격으로 발행한 전환사채가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권 가치상승으로 인해 52억 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로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환사채 파생상품평가손실 52억 원을 제외한 법인세차감전이익은 전년대비 45% 가량 증가한 89억 원을 기록했다.

파인텍 강원일 대표이사는 “파인텍은 업황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우수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 핵심 기술 기반의 터치기능을 포함하는 디스플레이 모듈(Touch Screen LCD Module; 터치 스크린 모듈) 등을 통해 기존 모바일 IT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진출을 적극화 하여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