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참석한다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 오후에는 ‘없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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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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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오는 18일부터 제주에서 열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가 잘못된 내용을 언론에 전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9일 아침 자료를 내고 “세계 유수의 전기차 완성차 및 관련 업계 CEO들이 참석하는 EV CEO 서밋(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르노자동차 질 노만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서며, 류 쉐랑 BYD 아태지역 대표, 박준석 비긴스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이 패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김대환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기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첨단의 경제 포럼으로 중요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오후에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참석이 불확실하며, 삼성 SDI도 참가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던 BMW는 불참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확실치 않은 내용을 성급히 보도자료로 만들어 전달하면서 많은 언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게다가 과거보다 예산도 축소된 것으로 알려져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직위 김대환 위원장은 “작년에 비해 예산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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