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재난취약 1000가구에 무료 안전서비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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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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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진구청] 광진구청에서 파견된 컨설팅단이 재난취약가구를 찾아 가스시설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 광진구가 재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무료 안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총 5,700만 원을 들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차상위 계층 중 노후된 전기 및 가스시설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높은 가구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가 끝난 뒤 구는 생활정도와 주거환경 노후도, 사고 위험성, 신체적 불편함 정도 등을 판단해 총 1000가구를 선정, 다음달부터 생활시설 방문 점검을 실기한다.
 
컨설팅단은 현장에서 발견된 오래된 누전차단기, 등기구, 가스밸브 등을 교체하고 가스안전차단기를 점검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점검을 실시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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