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해이가 오랜만의 방송 무대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슈가맨'으로 출연한 해이는 9일 "십몇 년 만에 출연한 예능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슈가맨 스태프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재밌게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씨는 처음 뵀는데 동네 오빠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예전에 같은 소속사였던 유희열 선배님도 오랜만에 봬서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곡 'Je T`aime(쥬뗌므)'를 새로운 스타일로 부른 그룹 위너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이는 "괜히 '음악적 사건'이라고 한 게 아니라 '쥬뗌므'를 다른 시각으로 멋있게 풀어줘서 정말 신선했고, 잘 불러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아이돌 노래를 잘 모르는데 위너는 잘 알고 있다"며 "위너의 'BABY BABY(베이비 베이비)'라는 곡이 남편 조규찬의 노래 제목과 같아 위너의 노래들을 듣게 됐는데, 요즘 빠른 템포의 아이돌 노래와는 조금 다르게 멜로디를 중시하면서 모던한 감각을 입힌 그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해이는 조만간 신곡을 통해 해이만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규찬이 작곡, 편곡하고 제가 같이 가사를 썼다"며 "음악 활동은 학업과 병행하면서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이는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오는 6월 하버드 대학에서 열리는 '2016 Institute for World Literature'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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