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프로듀서 조지 마틴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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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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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링고 스타 트위터]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비틀스의 제작자로 유명한 조지 마틴 프로듀서가 타계했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향년 90세.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는 트위터를 통해 조지 마틴의 부고를 알리면서 명복을 빌었다.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에서도 마틴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지 마틴은 1962년 비틀스를 공식 데뷔시킨 전까지는 재즈, 코미디, 클래식 분야 음악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왔다. 존 레논, 폴 맥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4인조 밴드인 비틀스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조지 마틴도 '제5의 멤버'로 일컬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마틴은 비틀스 앨범이 영미권에서 50년 넘게 최고 인기를 얻음에 따라 훌륭한 앨범 제작자로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96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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