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찾은 박 시장은 "기술의 발전은 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중요한 것이 인공지능의 발전인데, 좋은 면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이 바둑을 둘만큼 미래는 성큼성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미래의 명과 암을 미리 살펴 그늘 없는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대국 관전을 위해 하기 위해 방한한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 등 구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글로벌 논의기구 21세기위원회'에서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세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국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박영선 더민주 비대위원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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