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이색 신규브랜드로 봄맞이 새단장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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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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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취향저격에 나서 매장 새단장이 한창인 가운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최초 수입아동복 편집샾인 ‘티케’가 지난 7일 오픈해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S/S 시즌을 앞두고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업을 하는 곳이라면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장소 이전을 하는가 하면 업종을 바꾸기도 하는 요즘.

특히 백화점의 경우, 패션을 이끄는 선두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 시즌을 미리 앞서 준비하고 인기 아이템을 발굴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 시즌마다 신중하게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2월 중순부터 시작해 현재 총100여개에 가까운 ‘핫이슈 브랜드’를 선정, 점포별 특색있는 매장으로 단장해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의 경우, 지난 5일 국내최초 쉬즈 SPA 브랜드로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ROOM.9’을 3층에 입점, 의류뿐 아니라 핸드백, 스카프, 목걸이 등의 테마 토탈샾으로 구성해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 광복점은 아쿠아몰 5층에 남성전문컬쳐샵 ‘아이딜리틱 컬처샵’을 입점, 남성백팩을 비롯해 피규어, 스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해 쇼핑 뿐 아니라 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어 20대 남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 센텀시티점은 롯데백화점 최초로 수입 아동복 편집샾인 ‘티케’를 입점, 이름부터 재미있는 누누누, 뱅뱅코펜하겐, 문스터키즈 등 브랜드들로 단장했다. 특히 해외 신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로 완성된 ‘마르군’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에슬레져 열풍을 캐주얼 시장에 반영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브랜드 ‘YTY’(부산본점), 국내 1위 가발기업으로 50여종의 가발을 쇼핑하듯 볼수 있는 ‘하이모’(센텀시티점), 본사를 부산에 두고 있는 주방용품 브랜드 ‘해피콜’(광복점) 등 이색 브랜드로 점포별 특색있는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홍보팀 안구환 팀장은 “ 이제 더 이상 백화점은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라며 “쇼핑과 더불어 재미와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브랜드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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