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제주도 수산물 집으로…중개서비스 '파닥파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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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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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닥파닥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선한 제주산 수산물을 24시간 내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기업인 에이라이브는 제주동문수산시장 실시간 중개 서비스 '파닥파닥(www.padakpadak.c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파닥파닥'은 직접 수산시장에 가지 않고 PC와 모바일을 통해 수산시장의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주동문수산시장의 10여개 업체가 매일 오전 10시에 밤사이 어부들이 잡은 수산물의 시세와 사진을 업데이트하면 소비자가 정보를 보고 제주산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 구매한 수산물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체에 전달되며 제휴 업체는 택배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게 된다. 모바일 편의성을 높인 '파닥파닥' 어플리케이션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파닥파닥'의 강점은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상품정보와 24시간 배송시스템이다. 파닥파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사진은 판매자가 직접 업데이트하며 한번 업로드된 사진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같은 사진은 내부 시스템을 통해 원천적으로 게재를 차단한다.

'파닥파닥'에서는 제주특산물인 옥돔과 갈치는 물론 자리돔, 전복, 홍해삼, 방어, 부시리 등 제철 수산물과 회를 24시간 이내(오후 4시 이전 주문 시)에 받아볼 수 있다. 제주도는 3시간 이내에 배달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동문수산시장 시세와 동일하며, 택배비는 배송지당 5000원이 부가된다.

동문수산시장에서 일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에이라이브 강철웅 대표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패턴으로 인해 신선한 수산물을 먹고 싶지만 수산시장에 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파닥파닥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마음 편히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라이브는 제주대학교 출신 4명과 제주중앙고등학교 IT영재 1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9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파닥파닥'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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