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관, 2016시민공예아카데미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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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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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완교 기자]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김호일)의 ‘2016 시민공예아카데미’가 오는 3월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30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시민공예아카데미는 ‘공예’를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생활 공예인을 양성하기 위한 한국공예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강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호일 한국공예관장을 비롯해 강사진과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해, 강사 위촉 및 운영보고, 강좌별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가죽공예 △규방공예 △도자공예 △한지공예 △패션쥬얼리 △목공 등 6개 분야 11개 강좌를 개설해 총 120여명의 수강생이 모집됐다.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 30주차(주1회)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공예분야 전문 강사의 실기 중심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아름다운 생활 공예품 제작기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패션쥬얼리와 목공예는 올해 새롭게 개설된 강좌로 수강생 중에 창업이나 관련 분야 취업 등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창업‧창직 프로그램인 드림디자인 스테이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드림디자인스테이션은 공예도시 청주의 초석을 다지고자 창업 희망자들에게 작업 공간과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 중에는 수강생을 위해 현장학습과 특별강좌도 마련되며, 교육 종료 후 11월에는 수료식 및 수료전시를 개최해 지역의 공예인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인 공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호일 관장은 “시민공예아카데미는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전국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청주의 대표적인 평생학습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새로운 강좌를 신설하고 더 나아가 창업․창직 프로그램과 연계시키는 등 공예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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