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주력으로 하는 씨디네트웍스에서 불이 나 입주 업체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씨디네트웍스의 4층 사무실에서 전기 합성으로 불이 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씨디네트윅스 관계자는 "전기 합성으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하면서 건물 방재시스템이 울려,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발견해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씨디네트윅스에 따르면 컴퓨터와 전기 콘센트가 연결된 부분에서 스파크가 발생했고, 제품 등 피해는 미미해 불에 타 손상된 부분은 적었다.
씨디네트웍스는 CDN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0개 도시, 200개 이상 네트워크 거점에 구축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디어 스트리밍, 대용량 파일 전송, 웹·어플리케이션 가속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이 건물에 입주사들이 한동안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씨디네트윅스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동빌딩 1·2·3·4·6·7층을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 싸이플러스, 티지에스파이프, 애니골프, 씨엔알 아카데미, 소프트캠프, 카카통신, 필내츄럴 등이 이 건물에 입주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