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본촌지역 ‘행복주택’ 80가구 추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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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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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연이은 '행복주택' 건립 유치로 도시재생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진=북구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연이은 '행복주택' 건립 유치로 도시재생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9일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프로젝트 사업대상지로 본촌동 국공유지 1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4년 1월 행복주택 건설 대상지로 선정된 광주역 유휴부지, 임동 서림마을에 이어 3번째 유치에 성공했으며, 본촌지역 80세대를 포함, 총 1280세대의 행복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본촌동 2839번지 일대는 수요면에서 반경 5km이내 광신대 등 대학교 4곳, 본촌산단, 첨단과학산업단지, 하남산단 등이 입지해 있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게 북구의 설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5181호로 추정되는 북구의 행복주택 잠재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주거취약 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임대료도 기존의 건설원가를 기준으로 한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입주자의 소득수준, 시장여건 등을 감안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된다

이번 본촌동에 조성되는 행복주택은 국비, 국민주택기금 등 총 사업비 70여억원이 투입되며, 2183㎡의 면적에 평균 47㎡(14.2평형) 규모로 80호가 공급될 예정이고, 건설은 LH공사가 맡아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프로젝트 시행 첫해인 지난 2014년부터 사업 유치를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내실을 다져 행복주택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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