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조차 외면한 윤상현 …이성헌 "구차한 변명말고 선거 접어라"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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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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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예비후보로 나선 이성헌 전 의원은 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욕설 파문'에 휩싸인 윤상현 의원에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요구했다.[사진=이성헌 서울 서대문갑 예비후보 홈페이지]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같은 친박계로부터도 왕따를 당하는 분위기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예비후보로 나선 이성헌 전 의원은 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욕설 파문'에 휩싸인 윤상현 의원에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 전 의원은 “윤상현 의원은 구차한 변명 말고 깨끗하게 선거를 접어라"라면서 "그 길만이 새누리당과 대통령을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욕설의 당사자인 김무성 당 대표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려 했으나 김 대표가 대표 집무실에서 만나주지 않는 등 사실상 '문전박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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