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K옥션 서울 강남 본사에서 열린 경매에서 천 화백의 1962년작 ‘원(園)’이 20여회에 가까운 경합 끝에 17억원에 낙찰됐다. 당초 추정가는 13억~20억원이었다.
천 화백의 작품 가운데 기존 최고가 작품은 2009년 판매된 ‘초원Ⅱ’다. 당시 낙찰가는 12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이날 경매에 나온 김환기의 ‘창공을 날으는 새’는 12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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