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천경자 작품 ‘원’ 17억에 낙찰…7년 만에 최고가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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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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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故천경자 화백의 작품이 17억원에 판매됐다. 자체 최고가 기록을 7년 만에 경신한 셈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K옥션 서울 강남 본사에서 열린 경매에서 천 화백의 1962년작 ‘원(園)’이 20여회에 가까운 경합 끝에 17억원에 낙찰됐다. 당초 추정가는 13억~20억원이었다.

천 화백의 작품 가운데 기존 최고가 작품은 2009년 판매된 ‘초원Ⅱ’다. 당시 낙찰가는 12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이날 경매에 나온 김환기의 ‘창공을 날으는 새’는 12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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