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는 FC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FC서울과 맞붙는다.
2002년 안양LG와의 경기에서 관중 3만1520명을 기록했던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기존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마케팅을 벌이는 등 관중몰이에 나섰다.
특히 전북현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신욱과 김보경, 고무열, 이종호 등 국내 선수는 물론, 로페즈와 에릭 파탈루 등 용병까지 정상급 선수들로 채워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로 올 시즌 기대가 크다.
전북현대와 함께 2강으로 꼽히는 FC서울은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 중국에서 복귀한 데다, 조찬호와 주세종, 신진호, 정인환, 유현 등 적재적소에 스타급 플레이어를 보강하면서 기존 박주영과 아드리아노, 오스마르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전북현대는 개막전 당일 전주시 협조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버스 노선(1994번)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북도청과 종합경기장, 송천동 농수산물센터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추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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