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강원도 강릉시 지역의 숙원사업인 ‘홍질목 마을’ 진입도로 공사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주국토청이 사업비 15억을 들여 강릉시 연곡면 영진1리(홍질목 마을)에 교량 35m(폭 7.5m), 연결도로 366m로 추진하는 진입도로 공사는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릉시가 시비 1억5000만원 부담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 사업이다.
홍질목 진입도로는 마을과 면소재지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1995년 국도 7호선 확장공사로 마을과 면소재지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단절되면서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해 국도7호선에 횡단 교량을 설치해 줄 것을 마을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2년여 동안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하여 공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원주국토청은 홍질목 마을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영진1리 주민들은 연곡면사무소로 직접 연결되는 통행로의 거리가 도보로 15분여 단축돼 주민들의 통행안전 확보와 이용편의는 물론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대산국립공원(소금강)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6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돼 동해안 관광권 경기 활성화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도 6호선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12.66km를 총사업비 1174억원으 들여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2004년에서 2017년까지 추진되며 그중 올해 209억원의 사업비가 사용된다.
전만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국도 6호선 두능~연곡 도로건설공사”에 대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3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 공정률을 90%까지 끌어올려 2017년 상반기까지 전체 공사를 완공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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