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한눈을 팔거나 술 취한 여성들에게 접근해 가방과 지갑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최모(35)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코엑스몰과 시내 혼잡한 쇼핑몰 및 백화점 등에서 총 11차례,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30대 여성 중 일행과 대화를 나누는 등 주의가 소홀한 틈에 물건을 훔치고 재빨리 달아났다. 최씨는 전과 12범으로 앞서 절도로 수감됐다가 2011년 출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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