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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생산성 높이고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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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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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산업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공장 수요업체 발굴사업과 올해 두 차례 개최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중소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전통 제조업에 ICT를 결합해 원부자재, 생산공정, 유통‧판매의 모든 과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생산 데이터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활용,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2016년도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업체를 접수한 결과, 2주만에 197개 업체가 몰렸다. 관련사업의 전체 신청기업이 1000개에 달해 조기 마감됐다.

또한,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난 2월 23일, 3월7일 두 차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당초 예상 참석 인원인 80명보다 두 배 넘게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중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은 이미 소진돼 지방 중소기업에 한해서만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월 7일 설명회에서는 수도권 중소기업 참석자들이 올해 수도권에 대한 추가 지원사업 배정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이 중소기업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문수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들이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1차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이 바이어들이나 거래업체들에게 신뢰도를 높여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우수 스마트공장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제조업의 스마트공장 활성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예산 및 지원자금 소진 상황에 따라 2017년 중소기업의 수요발굴을 추진하면서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제고를 위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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