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17일 ‘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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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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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포스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세아그룹은 10일 ‘2016 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담아 (재)이운형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두 번째 정기음악회다.

‘오페라 버킷’에는 ‘관객과 세상에 꼭 들려주고 싶은 오페라곡 모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청교도,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등 이운형 회장이 생전 가장 즐겨 들었던 벨칸토 오페라 작품들을 중심으로, 꿈, 사랑, 은밀한 행복, 갈등, 허무함, 회상 등 ‘사랑’이라는 큰 틀에 내포된 아름다운 기억과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세계 5대 오페라좌에 주역으로 초청된 테너 김재형, 유럽에서 연기와 기량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박현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재)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성악가들인 바리톤 김주택, 최인식, 테너 김범진, 김승직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들은 ‘Chi mi frena in tal momento(그 누가 나의 슬픔을 거두어 주리)’, ‘Tu che a dio spiegasti(날개를 펴고 하늘로 간 그대여)’, ‘A te, o cara(그대, 오 사랑하는 이여)’, ‘Casta diva(정결한 여신)’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무대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플루티스트 오신정 및 조이심포니 오케스트라(Joy Symphony Orchestra)가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이소영 전 국립오페라단장이 연출을, 김주현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前 국립오페라단 상임지휘자)이 지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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