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의 산행 중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50%가 심장마비로 나타났다. 안전처는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과거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자는 115명이 발생, 이중 50%에 달하는 58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10일 밝혔다.
그외 다른 사망원인으로는 추락 36명(31%), 익사 11명(10%), 기타 5명(4%), 동사 3명 (3%) 순이었다.
안전처는 봄철 등산 중에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골절 등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보온장비를 챙길 것을 조언했다. 또 봄철에는 오후 4시 전에는 하산 할 수 있는 가벼운 코스를 선정하라고 덧붙였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봄철에는 몸이 적응하도록 충분한 준비와 함께 자신의 체력보다 가벼운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특히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음주행위는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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