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오는 13일부터 ‘팔도장터 관광열차’ 총 60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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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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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코레일과 공동으로 전국 팔도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오는 13(일)일부터 11월까지 총 60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 방방곡곡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 문화·예술체험 등을 융합한 여행상품이다.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의 지역 전통시장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코레일과 협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2013년 8곳을 대상으로 21회(8063명) 운행해 3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11곳, 46회(1만6287명) 운행, 매출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6곳, 47회(1만6440명) 운행, 매출 4억1000만원이다.

올해는 민간 여행전문가 평가를 통해 권역별로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문화체험이 가능한 전통시장 16곳을 선정했다. 하반기에 5곳 내외를 신규로 추가 선정하고 고객·상인 및 민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청과 코레일, 지자체가 열차운임 할인, 관광지 무료입장, 온누리상품권(5000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통시장에서는 각종 공연 및 특판행사, 이색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통해 관광객은 시장의 향수와 더불어 색다른 체험으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지역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열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대표전화 1544-7755번으로 신청하거나, 주요 기차역(서울, 영등포, 용산 등) 여행센터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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