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접경지역 소상공인 돕기 "강원도·NH농협" 앞장…특별자금 6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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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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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접경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강원도 내 금융기관들이 나섰다.

강원도는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오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최근 남북관계 긴장고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NH농협은행이 5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가 도내 접경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출연한 5억원의 특별자금이 강원신보를 통해 60억원의 보증이 이루어져 강원도가 향후 2년간 2%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1인당 3000만원의 한도로 1.5%~2% 내외의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협약기관간의 협의를 통해 NH농협은행은 대출자금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강원신보는 보증수수료율을 1%로 인하해 접경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최근 남북관계 긴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강화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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