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폭행 혐의' 에이미, "봉사와 나눔으로 반성의 기회 만들고…" 과거 심경 고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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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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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폭행 혐의' 에이미[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과거 강제 추방과 관련한 그녀의 심경 고백이 새삼 화제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6부(부장판사 김광태)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후 에이미는 "10년이 지나고 나서, 각종 서류를 제출하면 들어올 수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돌아온다면…"이라며 "봉사와 나눔으로 더욱 큰 반성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진심이다. 방송 복귀 같은 것은 전혀 생각도 안 했다. 다만 한국에서 용서받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 기회가 없어진 듯하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마약 투약과 관련한 물의로 강제출국명령을 받고 지난해 12월 31일 출국했다.

한편 지난 8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폴러턴의 황모씨 집에 머물던 에이미는 지난 2일 황씨의 아내 허모씨와 다퉈 다음 달 15일 법원에 출두하게 됐다. 또 MBN에 따르면 에이미는 이 사건과 관련해 "상대방이 (한국에서 추방됐다는) 저의 약점을 이용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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