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대한민국 VR 대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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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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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R대전에 참가한 에프엑스기어.[에프엑스기어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국내 CG 소프트웨어 및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10일부터 사흘간 중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VR 대전'에 참가해 자사 기술력으로 제작한 VR(가상 현실) 영상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VR 대전’은 MBC VR 컨소시엄이 3개월간 공동으로 작업한 VR 콘텐츠와 기술력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미디어 환경을 선도할 VR 제작 노하우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VR분야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투자 유치를 모색함과 동시에 국내 VR 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9개의 VR콘텐츠가 공개된다. 에프엑스기어와 와이드비쥬얼은 '문화창조융합센터 VR 영상', '남영주 2D & 3D 뮤직비디오’, '평창올림픽 VR 영상' 등 3개를 전시한다. MBC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는 ‘VR여행 - 블루월드’, ‘VR여행 - 라니아의 동굴모험’ 등 프리미엄 VR콘텐츠를 소개하며, 스튜디오 더블유바바가 제작한 ‘마스크마스터즈 VR 애니메이션’도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영상콘텐츠 외에 VR 게임 콘텐츠 ‘CAVING’도 처음 선보인다.

‘대한민국 VR 대전’에는 에프엑스기어의 가상현실 헤드셋 NOON VR이 비치돼 관람객들은 참여 기업의 VR 콘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한 전시, 디지털이미지, 게임, 음향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VR'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모였다. 이 곳에서 VR 기술과 콘텐츠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VR 시장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MBC VR 컨소시엄’에는 MBC, 에프엑스기어, 시공테크, 시공미디어, LG엔시스, 와이드비주얼,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매니아마인드, 소닉티어, GCT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VR 콘텐츠 공동제작 및 기술 교류를 통해 VR 시장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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