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제4회 대한민국 축제컨텐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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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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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 유일 축제글로벌 명품부문 대상, 4년 연속 쾌거

▲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태평홀에서 열린 ‘2016 제4회 대한민국 축제컨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김동일 시장이 유일하게 영예의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을, 이용열 재단 사무국장이 ‘축제 연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전국의 우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로 선정해 우리나라 우수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제정했다.

 보령머드축제는 2013년도에는 축제관객 부문, 2014년도와 지난해에도 축제글로벌 부문에 선정돼 3년 연속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아 국내 축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전에도 머드축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드’ △2015년에는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 ‘글로벌 럭셔리 어워즈’, 대한민국 축제컨텐츠대상 등 축제 3관왕을 달성했다.

 ‘보령머드축제’ 는 사실 축제가 목적이 아니었다. 1996년 지역의 천연 바다 진흙을 이용한 머드사업을 추진해 머드팩 등 16종의 머드화장품을 개발했고, 판촉을 위해 지난 1998년 7월에 제1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특히, 축제 기간 30만 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2014년부터는 스페인 토마토축제 본 행사에 앞서 ‘리틀 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등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지도와 참여가 높은 축제로 발전했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이사장인 김동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 보령머드축제는 지방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머드를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시 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나아가 인류 모두의 진정한 놀이로서의 세계 으뜸 축제로 간직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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