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용운고는 말 특성화학교로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조련사, 장제사, 말 관리사, 재활승마치료사, 수의사, 대학진학 등 매우 다양하다.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말 산업분야에서 선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말 산업에 대한 자질과 인성을 갖춘 호스맨으로 육성하는 한편,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 대학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말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해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에 적극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용운고는 3년 전까지는 정원을 채우기도 쉽지 않았던 일반고였지만, 2010년 3월에 말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인기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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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백 상주시장은 “말산업의 기본은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무엇보다 인재육성이 중요하다”며 “말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용운고등학교,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상주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앞장서 말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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