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국내 출시… 고동진 사장 "대한민국 스마트폰 위해 뛰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10 1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국내 출시 관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장인정신으로 만든 갤럭시S7.”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을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갤럭시 S7 미디어데이’를 주재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7과 갤럭시 S7엣지는 스마트폰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리는 스마트폰을 목표로 기획했다”며 “진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혁신을 구현하려고 했다. 감히 장인정신으로 만든 갤럭시S7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론은 아주 단순한 것이었다”며 “소비자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고급스런 디자인, 매일 사용하면서 물, 오염, 먼지에 강한 방수·방진 기능, 하루 이상 너끈히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재미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 낮이나 밤이나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히 잡아내는 DSLR급 카메라 등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했던 꼭 필요한 기능들을 차곡차곡 담았다”고 소개했다.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이란, 두바이,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등지를 돌아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반응을 체크했다. 고객 접점에 있는 판매점의 사장님들도 만났다”면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작보다는 반드시, 확실히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전작보다 내렸다. 출고가는 갤럭시 S7 32GB 83만 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 S7 엣지 32GB 92만 4000원, 64GB 96만 8000원이다. 고 사장은 “가격은 회사가 고려해야 하지만 시장에서 고객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시장 얘기를 듣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갤럭시클럽 서비스에 대해서는 “갤럭시폰을 수년간 사용해주신 고객들에 대한 보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더욱 발전시켜 고객들이 보답받는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은 최고급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 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으로 셀피를 더욱 화사하게 찍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파노라마 샷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하는 ‘모션 파노라마’,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도 획득했다. 특히 스마트폰 전체 구조뿐만 아니라 USB 단자, 이어폰 잭 등의 개별 부품까지도 방수·방진을 적용해 별도의 커버가 필요 없다.

메탈과 글래스의 조화를 통해 전작보다 더욱 부드러워진 곡선과 얇아진 베젤도 돋보인다.

또한,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해 최대 200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 S7 엣지는 3600mAh, 갤럭시 S7은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고 사장은 “소비자들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스마트폰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