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한국산업인력공단, 개설 HRD컨설팅학과 입교식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울산대가 개설한 HRD컨설팅학과의 입교식이 9일 울산대 국제관에서 열렸다. 김기호 울산대 교학부총장(앞줄 가운데 왼쪽), 박순환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앞줄 가운데 오른쪽)와 교수진, 신입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 일반대학원 HRD컨설팅학과(학과장 윤동열)는 9일 국제관에서 201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가지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울산대 HRD컨설팅학과는 울산으로 이전한 우리나라 인적자원개발의 중추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지난 2014년 2월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개설됐다.

이 학과는 2014학년도 24명, 2015학년도 13명, 2016학년도 20명의 신입생을 받고서 올해 처음으로 석사학위자 11명을 배출했다.

울산대 HRD컨설팅학과는 HRD컨설팅 및 경영관련 분야 직무전문가 양성과 경력개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론', '글로벌 인적자원개발론', '조직행동론' 등 경영, 경제, 고객관계 분야까지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울산이전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 병행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울산대가 개설한 HRD컨설팅학과의 입교식이 9일 울산대 국제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울산대]

이날 입교식에서 김기호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울산이 HRD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직무전문가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의 헌신과 열정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순환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는 "울산대와 공단 간 협업으로 시작한 HRD컨설팅학과 교육과정이야말로 줄탁동기(啐啄同機)의 대표적 사례로, 울산지역 기업과 근로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