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수도권에 "상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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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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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천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홍천군이 수도권에 청정, 우수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가소득 증대 및 도시·농촌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홍천군은 오는 21일까지 읍·면을 통해 상설 직거래장터 참여 대상을 모집해 최소 50농가 20동 이상의 농·특산물 판매시설을 운영해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가공품, 홍천한우 등을 최대한 많이 판매할 계획이다.

참가 기준은 생산자 위주로 선정하며 기존 직거래 참가자, 생산자, 소규모 가공업체 등을 중심으로 100여개 이상의 판매 품목을 선정 할 예정이다.

직거래 장터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3동 코오롱 상가 인근에 위치한 코오롱 상가 주차장에 위치하며 오늘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매주 금요일에 코오롱 상가 번영회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과 코오롱상가 번영회는 오는 3월 28일 직거래장터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작성하고 본격적인 도시·농촌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찰옥수수, 단호박, 김장배추, 쌀 등 계절별 농산물의 성수기에 맞춰 대규모 특판 행사를 벌일 예정으로 농특산물 직판장의 매력과 수확기 농산물 판매와 소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의 성과가 좋으면 현재 건립중에 있는 홍천로컬푸드센터 2호점을 코롱상가 내에 개설해 군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이 소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 상가는 인근 천호시장이 개발 특구로 지정돼 기존 시장 규모의 약 70%가 축소되면서 재래시장의 역할이 감소하고 있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군은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를 원칙으로 정하고 철저한 원산지 표시 및 품질관리를 실시해 소비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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