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뱁슨∙ 베어링∙ 코너스톤∙ 우드크릭, 베어링 운용사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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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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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매스뮤추얼 (MASSMUTUAL) 산하의 자산운용 자회사인 뱁슨 (BABSON) ∙ 베어링 (BARINGS) ∙ 코너스톤 (CORNERSTONE) ∙ 우드크릭 (WOOD CREEK)이 통합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회사 브랜드명은 베어링이며 전 세계 20개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으로 베어링은 2600억 달러(한화 기준 약 313조원) 이상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17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도적인 글로벌 종합 자산운용사로 탈바꿈한다.새로운 통합회사는 현 뱁슨의 톰 핑크 (Tom Finke) 회장 겸 대표이사가 총괄하게 되며 본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할 예정이다.

올 여름 퇴임하는 베어링의 데이비드 브레넌 (David Brennan) 회장 겸 대표이사는 “베어링이 다른 관계회사들과의 통합을 통해 더욱 새롭고 다각화된 글로벌 운용사로 탄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난 14년 간 베어링과 같은 선도적인 조직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고 남은 기간 동안 함께 일하게 될 경영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기존 회사들이 채권, 주식, 멀티에셋, 부동산, 실물자산, 대체투자 등에 걸쳐 상호보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투자 운용 부문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통합을 통해 한층 강화된 판매 및 마케팅 역량으로 새로운 글로벌 조직을 지원하게 된다.

톰 핑크 회장은 “이번 통합은 투자 대상 자산이나, 판매력, 최고를 추구하는 공통의 의지 등 여러 면에서 상당히 상호보완적이다. 뱁슨, 베어링, 코너스톤, 우드크릭은 이제 하나의 통합된 회사로서 전 세계의 기관 및 개인 투자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세계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에 따라 베어링의 브랜드 및 로고 또한 새롭게 탄생한 글로벌 베어링에 걸맞도록 재단장될 예정이다. 새로운 통합 회사의 브랜드명이 베어링으로 통합되면서 베어링은1762년부터 시작된 베어링의 브랜드 유산 계승과 함께 더욱 다양한 고객들에게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베어링은 올 4분기 관련 감독당국의 승인 이후 통합 첫 단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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