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일본 도시바는 9일(현지시간) 의료기기 자회사 메디칼시스템즈의 매각 우선 협상권을 캐논에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도시바 메디칼 측은 "회사가 협상 초반부터 미래 성장을 위한 정책과 가치를 강조했으며, 캐논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우선 협상권의 유효기간은 3월 18일로 이전까지 최종 협약을 위한 논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작년 12월 마사시 무로마치 도시바 사장이 발표한 '회사 재건 실행 계획'에 따른 것이다.
무로마치 사장은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도시바의 지속적인 성장과 필요 자원 확보를 위해 대주주 지분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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