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日 대표 여행사 초청 공주·부여서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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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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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마련…11∼12일 “백제의 매력 전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관계자들이 백제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충남 공주와 부여를 찾아 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충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JTB와 HIS 등 일본 여행사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공주와 부여에서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인 관광객 확대 유치를 위해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했다.

 팸투어는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주·부여 지역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요 방문지는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공주한옥마을, 부여 정림사지, 부여박물관 등으로 백제역사문화관 이해문 박사가 일정을 함께하며 유적지별 유래, 일본과의 역사·문화적 관계에 대한 유창한 설명으로 백제의 매력을 전달했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단은 일본 메이저급 여행사 관계자들로 구성돼 향후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련 관광 상품 개발 등 일본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공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또 “지난해 도가 진행한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 여행사 중 한 곳에서 공주·부여 관광코스를 개발, 현지에서 관광 상품으로 판매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용묵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공주·부여는 과거 수학여행단을 비롯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찾던 곳으로 매력이 충분한 만큼, 관광 상품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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