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성민이 ‘기억’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 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찬홍 감독,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시그널’ 하는 날에 집에 가면 너무 재밌다고 집사람이 이야기 하더라. 좀 짜증나더라”고 웃으며 “예전엔 3%도 잘 나오는거라 했는데 ‘시그널’이 10%를 넘어서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 출연자들끼리 4%만 나와도 괜찮은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 ‘시그널’ 반만 우리에게 붙여줘도 좋겠다. 드라마 정말 재밌다”고 웃으며 “그 힘으로 16부작 끝날 때는 ‘시그널’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극중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로펌변호사 박태석 역을 맡았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 전부를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가슴 뜨거운 가족애를 담았다. 특히 ‘부활’ ‘마왕’ ‘상어’ 등을 만들어낸 박찬홍 감독-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등 연기색이 뚜렷한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기억’은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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