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메디포스트는 자사가 개발한 폐질환 치료용 조성물이 캐나다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제대혈로부터 분리 또는 증식된 세포를 포함하는 발달성, 만성 폐질환 치료용 조성물'로,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메디포스트가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중인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에 쓰인 것이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임에도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없다.
뉴모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4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허가 후 7~12년간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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