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10일 염태영 시장이 주한중국대사관(서울 명동 소재)을 방문, 추궈홍(邱國洪) 대사를 만나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와 함께 맥간공예품인 ‘중국 국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한 ‘중국 국장’은 천안문과 정당 노동자와 곡식 등 중국정부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동행한 이상수 맥간공예 연구원장이 직접 맥간공예품으로 작업했다. 가로75㎝ 세로95㎝ 규모에 보릿대를 주재료로 전통의 목칠공예와 현대의 모자이크 기법을 결합한 작품이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수원과 수원화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한중국대사관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이상수 원장도 “수원에서 작업하며 맥간공예가 탄생한 만큼 중국 관광객들의 이에 대한 호감은 물론 수원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산동성 지난시(인구 700만명) △광동성 주하이시(159만명) △저장성 항저우시(900만명) 등 중국 3개시와 국제자매도시 및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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