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홀딩스 "지분매각 포함 다양한 전략 검토 중"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코웨이 홀딩스가 코웨이 지분 매각 추진 방침을 10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날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코웨이홀딩스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매각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웨이 홀딩스를 통해 최대 지분울 보유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지난해에도 코웨이 매각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30일 진행된 본입찰이 유찰되면서 매각은 중단됐다. CJ가 관심을 보여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으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말 MBK파트너스 보유지분 30.9%의 평가액은 2조5000억~3조 원으로 추산됐다. MBK파트너스가 인수할 때 적어낸 가격보다 2배 가량 높아 원매자를 찾기 어려웠다. 코웨이 가치는 여전히 높다. 10일 종가를 기준으로한 코웨이 시가총액은 7조2000억원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