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에 맞불 놓는 LG전자...G5 예약판매 대신 '체험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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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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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새 전략 스마트폰 G5[사진=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G5의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 대신 체험 판매에 나선다.

10일 전자·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1일부터 'G5와 프렌즈(G5와 연결해 쓸 수 있는 부속 장치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전국 1500여 개 매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25일을 전후해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신촌 현대백화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인파가 붐비는 장소에서 체험행사를 대규모로 열 계획이다. 이동식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G5는 전작 G3, G4 때 해오던 예약 판매는 되지 않는다.

예약 구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예가 드문 데다, 이번 G5는 특히 실제로 만져보는 경험이 중요한 만큼 예약 판매가 큰 의미가 없다고 LG전자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G5 구매자에게 오디오 명가인 뱅앤올룹슨(B&O)과 협업해 만든 오디오 모듈 'LG 하이파이 플러스'와 이어폰으로 구성된 묶음 상품을 20만원대에 내놓는 파격 마케팅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G5는 확장형 모듈이라 불리는 특수 부품들을 조립해 쓸 수 있어 소위 '트랜스포머'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하단부를 빼내고 부품(LG 캠 플러스·LG 하이파이 플러스)을 끼워넣으면 보조 배터리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 플레이어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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