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성금 3400만 원을 저소득가정 학생 17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대학입학 학자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자금은 도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대학에 합격했으나 가정환경과 경제적인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선정해 지원했다.
충남교육청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 가정학생 성금 모금’ 협약을 맺고 사랑의 수호천사,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희망나눔 캠페인 등의 사업을 통해 117억여 원을 모금해 생계비 지원(2만778명), 의료비 지원(415명), 대학입학 학자금(146명) 등 총 2만1339명에게 모금액 전액 도움을 줬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자금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배려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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