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VR 컨소시엄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VR 대전'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의 중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 VR 대전'은 MBC VR 컨소시엄이 3개월 간 공동으로 작업한 VR(가상현실) 콘텐츠와 기술력을 공개하는 첫 자리이다.
진행된 개막식에는 MBC 김현종 편성제작본부장과 한국VR산업협회 현대원 회장, 중국문화원 스뤼린 원장, 주한중국대사관 푸꿰이 과학기술참사관, 한중문화협회 이영일 전 회장 등과 MBC VR 컨소시엄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BC 김현종 편성제작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부터 시작될 '대한민국 VR대전'은 한국과 중국 양국이 VR분야에서 상호 교류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한중 문화교류의 좋은 기회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VR산업협회 현대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VR 시장의 중심축으로 활발한 역할이 기대되는 중국과 한국의 강한 협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오늘 행사가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중국문화원 스뤼린 원장은 "'대한민국 VR 대전'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중 양국의 문화산업 관계자들에게 교류하는 플랫폼을 제공했다"며 VR 분야 교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대한민국 VR 대전'에서는 MBC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의 '빛나거나 미치거나 VR' 등 4개, 와이드비쥬얼과 FX Gear의 '문화창조융합센터 VR 영상', '평창올림픽 VR 영상' 등 3개, 스튜디오 더블유바바의 '마스크마스터즈 VR 애니메이션', 매니아마인드의 VR 게임 콘텐츠 'CAVING' 등 모두 9개의 VR콘텐츠가 전시되고 있다.
'대한민국 VR 대전'은 오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VR에 관심있는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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