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20분만에 주총 '속전속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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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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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신세계그룹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 4층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선임건을 의결했다. 이마트도 같은 날 성수동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5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11일 신세계와 이마트에 따르면 신세계는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결정 등의 안건을 20여분만에 전부 통과시켰다.

이날 신세계는 장재영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김해성 이마트 대표 대신 조창현 신규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조근호 사외이사 대신 박윤준(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씨를 신규 선임했다. 박씨는 국세청 차장 출신으로 현재 조세일보 경영고문이자 선진회계법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재무제표 승인의건과 이사 보수한도 결정의 건 등도 무사히 통과됐다.

이마트도 이날 성동구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결정 등의 안건을 20분만에 의결했다.

이마트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광고업을 목적 사업으로 추가했다. 또한 김해성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한채양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한편 이날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이마트를 포함해 신세계푸드, 신세계인터내셔날, 광주신세계, 신세계 I&C, 신세계건설 등 상장계열사 7곳 모두 주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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