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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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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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오태수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대표가 로보어드바이저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11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 데이터앤애널리틱스(DNA)과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NA는 2013년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 벤처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파생상품 등을 포함한 자산배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연산해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과 투자 비율을 결정해준다.

신한은행은 DNA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4월 중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펀드 추천 서비스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뮬레이션 및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해 완성도 높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대부분이 ETF를 중심으로 자산배분을 하는데 반해 DNA는 펀드, 예적금, 파생상품 등도 가능하다는 점이 은행과의 협업 포인트"라며 "구글의 알파고처럼 차별적인 탁월함으로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와 신뢰를 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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